LH, 올 임대주택 착·준공 초과달성
LH, 올 임대주택 착·준공 초과달성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3.12.0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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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착공 17%·준공 41% 증가 … 지방 2만3천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월세난 심화에 따른 서민주거불안 해소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LH는 지난해까지 임대주택과 분양주택 비율을 각각 53 대 47 비율로 착공을 추진했으나, 올해는 임대주택 확대 정책에 따라 전체 착공물량의 87%인 4만8000호, 준공물량의 60%인 2만7000호를 임대주택으로 착·준공할 예정이다.

올해 임대주택 착·준공 수치는 연초에 수립한 계획을 초과 달성한 물량으로, 이는 2012년 대비 착공 17%, 준공 41% 증가한 수치다.

임대주택 유형별 착공내역도 최저 소득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자가구입 능력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영구임대 및 국민임대 착공물량을 확대하고, 내집마련 가능계층을 위해 공공임대 1만1000호를 착공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 2만5000호(53%), 지방에 2만3000호(47%)를 착공했다.

2012년말 기준 우리나라 임대주택은 전체 주택수(1855만호) 대비 5%(101만호) 수준으로 선진국의 11~13%에 비해 크게 부족한 실정으로 LH는 지속적으로 임대주택 착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임대주택 착공확대는 서민 주거복지 안정과 건설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LH는 임대주택 확대공급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를 방지하고 유동성 확보를 위해 LH의 핵심사업인 임대주택 건설사업에 민간자본을 투입하는 등 사업다각화 방안을 검토 중으로, 민간사업자 참여 방안도 모색한다.

LH 관계자는 “정부의 임대주택 정책방향에 1~2인가구 증가, 농어촌지역 활성화 등 신 주거트렌드를 고려해 지역별·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임대주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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