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치공무원들 "한수 배우러 왔어요"
일본 자치공무원들 "한수 배우러 왔어요"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3.09.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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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 벤치마킹… 공주·부여 문화유적지 탐방도
일본 자치단체 공무원들이 백제문화 나들이 왔다.

재단법인 CLAIR(자치체국제화협회)의 ‘고다니 아키라’(小谷 章) 서울사무소장과 직원 등 30여명은 12~13일 이틀간 부여군과 공주시를 방문해 주요 유적지를 둘러보고, 백제문화제를 벤치마킹했다.

CLAIR 서울사무소 직원들은 일본의 각각의 도(都), 도(道), 부(府), 현(縣)에서 한국에 파견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12일 부여군을 찾아 관광정책 등을 청취하고 궁남지, 부소산성, 백제문화단지 등을 방문한 뒤 백제문화제를 벤치마킹하고, 13일에는 공주시 관광정책을 청취하고 공산성, 무령왕릉 등을 둘러봤다.

특히 이들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한국 대표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12일 추진위를 방문한 CLAIR 직원들에게 백제문화제를 홍보하고,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최석원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CLAIR 간담회에서 “백제문화제는 1955년 개최해 올해로 59회째를 맞고 내년(2014년)에는 제60회를 맞이해 국제행사에 버금가는 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백제문화제와 우리 고장 공주 및 부여를 이해하고 관심을 갖고, 더 많은 일본인들이 방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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