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항 선박서 프레온가스 누출
대천항 선박서 프레온가스 누출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3.09.1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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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의식불명·1명 사망
12일 오전 6시 40분께 충남 보령시 대천항 부두에서 정박 중인 D호(24t급)어선 기관실에서 냉매가스 교체작업을 하던 냉동업체 대표 문모씨(49) 등 4명이 가스에 질식됐다.

이 사고로 작업자 3명은 현재 천안단대병원으로 후송돼 의식불명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냉동업체 대표 문씨(49)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태안해안경찰서 대천파출소 소장을 비롯한 7명의 직원들은 방독면 등 장비를 착용하고 사고가 발생한 기관실에 들어가 이들을 구조한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뒤 병원으로 후송했다.

사고는 전날인 11일부터 한 냉동업체 소속 4명의 작업자들이 어선 기관실에서 냉매 교체작업을 하던 중 프레온가스가 새어나온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작업하다 가스흡입으로 질식사 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태안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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