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공주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3.09.1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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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경쟁력 확보… 판매량 증가로 소득 기대
공주시의 대표적 특산물인 ‘공주밤’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공주시 향토산업육성단(단장 맹승렬)은 공주밤의 유통 확대를 위해 지난해 11월 특허청에 공주밤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신청해 8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지난 7월 31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지역특산물의 품질과 명성 등이 본질적으로 지리적 특성에서 나온 것임을 인정해 그 명칭을 법으로 보호하는 제도다.

다른 지역에서 같은 상품에 대해 동일·유사 상표를 사용하면 민사·형사적 책임을 지게 된다.

시는 이번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에 따라 공주밤의 가치와 시장 경쟁력이 높아지고 유통망 확대로 판매량이 증가해 밤 농가의 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주밤은 2천여 농가가 매년 1만톤 이상을 수확해 전국 밤 생산량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밤에는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고 다른 견과류에 비해 비타민C가 풍부해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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