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한우 경쟁력 확보 '비지땀'
서천군, 한우 경쟁력 확보 '비지땀'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3.09.10 1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료효율개선 자동화·자가 제조 시범… 노동력·생산비 ↓
사료값 상승과 한우 수매가격의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사육농가의 생력화와 생산비 절감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추진한 시범사업 평가회가 서천군 기산면 신산리 이홍원씨의 한우농장에서 열렸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가 지난 9일 개최한 평가회는 ‘한우사료효율개선 자동화’와 ‘자가 TMR 사료제조 급여’ 시범사업에 대한 것으로 50여명의 축산인과 관련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한우 사료효율개선 자동화 시범사업을 추진한 이홍원 농가는 “귀에 부착된 인식표에 따라 각 개체별로 1회 먹을 만큼의 사료가 자동으로 분산 급여되기 때문에 일일 목표량에 맞춰 줄 수 있을뿐 아니라 사료비 및 노동력도 관행 대비 10%가량 절감됐다”고 밝혔다.

이승덕(기산면 영모) 농가는 자가 완전혼합사료(TMR) 제조 시범을 통해 농산부산물인 볏짚과 맥강, 청보리,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사일리지, 옥수수 등을 이용해 연중 섬유질 자가사료 제조급여로 15%의 생산비를 절감해 눈길을 끌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