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고 학교가는 시간 즐거워요"
"배타고 학교가는 시간 즐거워요"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3.09.10 1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교육지원청 통학선 충남601호 취항
정보화 멀티기기 설비·도서 100권 비치

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장형주)에서는 지난 10일 전찬환 충남도 부교육감과 장형주 보령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인사와 충청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 등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천면 행정선 정박지에서 통학선 충남601호 취항식을 가졌다.

이들은 취항식 후 통학선에 승선해 선박 내부를 둘러보고, 오천항을 출발해 원산도의 광명초등학교와 원의중학교를 방문해 학교현장을 격려했다.

새로운 통학선은 총길이 20.99, 폭4.6, 주기관 1770마력, 총톤수 35톤, 최대속력 18노트인 선박으로 옛 통학선에 비해 19톤이 크고 최신설비가 갖춰졌으며 냉·난방시설과 정보화 멀티기기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1994년에 건조된 옛 통학선과 비교해 엔진소음이 거의 없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등 통학환경을 크게 개선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보령도서관과 웅천도서관의 협조를 받아 선내에 학생들을 위한 도서 100여권을 비치해 운행시간에도 학생들이 정서함양을 위해 독서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으며, 도서는 수시로 대여를 받아 다양한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으로 충남 601호는 원산도 선촌에서 출발해 허육도, 효자도를 거치며 관내 도서지역 11명(유치원 2명, 초등 8명, 중학교 1명)학생의 등교를 책임지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