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명품 교육·문화도시 기반구축 탄력
진천 명품 교육·문화도시 기반구축 탄력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3.04.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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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우석대 캠퍼스·국제화 교육특구 지정 본격화
충북체육고 이전·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도 순항

건강도시 생거진천을 위해 진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우석대 진천캠퍼스 조성, 국제화 교육특구 지정 등이 본격화되면서 교육·문화 도시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충북 체육고등학교 이전, 국민체육센터 건립,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사업 등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문화 시설 기반구축도 탄력을 받고 있다.

군이 목표로 한 꿈이 있는 명품교육·문화도시 건설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교육기관 착공

진천캠퍼스 건립 공사가 본 궤도에 올랐다.  

지난달 8일 착공한 우석대 진천캠퍼스는 13만2357㎡의 터에 지하 2층, 지상 5층 짜리 건물 8동(연면적 4만6800㎡) 규모로 조성된다.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LSE) 교육과정을 포함한 국제대학, 과학기술대학, 사회문화대학 등 3개 단과대, 12개 학과에 총정원은 2080명(학년별 520명)으로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우석대와 진천군은 국제화 시대에 맞는 대학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진천캠퍼스를 특성화한 강소형 글로벌 캠퍼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에 캠퍼스가 개교하면 학생·교직원 입주에 따른 인구 유입과 소비유발 효과로 기존 도심지 상권은 물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석대 진천캠퍼스가 착공하면서 국제화 교육특구 지정도 탄력을 받고 있다.

군은 타당성 검토 용역과 행정절차를 마치고 오는 8월 교육특구 지정 신청서를 지식경제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군은 국제화 교육특구로 국제학교와 특성화학교 등의 설립도 가능, 교육 관련 사업과 교육기관 유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혁신도시에 들어오는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앙공무원교육원도 착공했으며 충북체육고등학교 이전 사업도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들어갔다.

◇문화기반 사업

지난해 착공한 국민체육센터는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준공목표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으며 진천야구장 건립도 5월에는 준공한다.

수상레포츠 콤플렉스 조성, 백곡~초평호권 관광네트워킹 기반구축, 배티성지 세계순례 성지 조성사업, 조명희 문학관 건립 사업 등도 일부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천의 미래상

진천군은 우석대 진천캠퍼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군 개청이래 가장 크게 기대되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국제화 교육특구 지정도 이 캠퍼스와 연계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문화기반 사업까지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교육·문화도시의 기반 구축은 물론 진천시 건설의 기반을 확고히 다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대와 우려가 함께 있었지만 군민들의 성원과 지지가 큰 힘이 됐다”며 “예정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군의 역량을 결집한다면 진천군은 교육·문화 도시로서의 기반을 확실히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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