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 반대"
"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 반대"
  • 충청타임즈
  • 승인 2013.03.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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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HCN '시선집중 파워 인터뷰' 출연
"인기투표 전락 폐해… 地選 출마생각 없다"

국회 민주통합당 노영민 의원(청주 흥덕을·사진)은 내년 6·4 지방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뉴시스-HCN충북방송 공동기획 ‘시선집중 파워인터뷰’에 출연한 노 의원은 잠재적인 야권후보로 거론되는 점에 대해 “현재로선 그럴 생각 전혀 없다”며 “현 자치단체장(도지사·청주시장·청원군수) 등 출마를 원하는 분들에 대한 평가가 있을텐데 (나는)그 분들을 돕고 지방선거 전체를 지원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충북도당 위원장 출마배경에 대해 그는 “명예와는 거리가 멀다. 잃었던 당의 활력을 되찾고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도당위원장에)출마해달라는 당원들의 부탁을 받고 결심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신뢰와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혁신이 필요한데 이젠 그런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변재일(청원) 국회의원과의 경선이 불가피해진 상황에 대해선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하기 위해선 당내 통합·단결이 필요한데 경선에는 활력을 되찾는 장점이 있다”며 “경선 후유증에 따른 앙금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걸 치유하는 건 지도부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여권발 기초단체장 정당공천 폐지 논의와 관련해선 “정당공천 기능이 없어지면 결함많은 인물이 ‘인기투표’로 단체장이 될 가능성이 많아지는 폐해가 생긴다”며 “정당공천을 포기하는 것은 정당정치, 나아가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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