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망 마비 우선 복구"
"전산망 마비 우선 복구"
  • 충청타임즈
  • 승인 2013.03.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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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철저한 원인파악·대책마련 강구 지시
박근혜 대통령(사진)은 20일 방송사·금융기관 전산망 마비사태와 관련해 우선 조속한 복구를 지시한 뒤 원인 파악 및 대책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산망 마비사태와 관련해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우선 조속히 복구부터 하라”며 “그리고 원인파악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파악해 대책을 강구하라”고 말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2시 10분에 전산망 마비사태가 발생하자 김 내정자가 2시 40분쯤 종합적으로 상황을 파악했으며, 10분 뒤인 2시 50분에 박 대통령에게 첫 보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번 사태가 북한의 사이버테러 여부 등과 관련해 원인을 파악 중인 상태다.

김 내정자는 상황 발생 이후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및 위기관리·정보융합·국제협력·미래전략비서관 등과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정도 등 상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해를 입은 방송사와 금융기관 중 신한은행의 전산망은 완전히 복구돼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사태에 북한이 개입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현재 범정부 차원의 민·관·군 합동대응팀인 사이버위기대책본부를 구성해 상황에 대해 실시간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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