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업발전 30년 열정 고스란히
한국 농업발전 30년 열정 고스란히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3.03.1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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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 전 농림 '돌직구장관 … 이야기' 21일 출판기념회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돌직구 장관 서규용 이야기(사진)’를 출간하고 오는 21일 오후 3시 한국마사회 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지난 14일 새정부 내각 임명과 함께 공직에서 물러난 서 전 장관은 이번 출간하는 책에 소년시절부터 한국 농업발전에 대한 꿈을 키워 온 30년 외길 농정에 대한 열정과 현장 경험의 생생한 기록을 담고 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추천사를 통해 “서규용 장관은 예산안 통과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까지도 나한테 전화를 걸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는 농업자금의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로 열정과 소신이 있는 장관이었다”고 회고하며 “우리 농어업에 대한 열정과 농정 현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엿볼 수 있는 이 책은 서규용 장관이 땀과 열정으로 누볐던 전국의 농업현장을 자양분으로 삼아 만들어졌다”고 평했다.

서 전 장관은 1년 9개월간 농식품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주말마다 현장을 돌며 농어민의 애로사항을 살폈다.

현장을 돌아다닌 거리는 무려 3만1618㎞로 지구 한 바퀴(4만120㎞)에 달할 정도다.

그런 그에게 농식품부 직원들은 ‘돌직구 장관’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고 그의 일주일은 ‘월화수목금토일’이 아닌 ‘월화수목금금금’이라고 불렀다.

그는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면서 농어민의 현장에서 직접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듣고 정책에 즉각 반영, 많은 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신속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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