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올해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잠홍동 애향삼거리 교차로 등 20개소에 교통신호기용 무정전(UPS) 전원장치를 설치(사진)했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평소에 예비전력을 확보해 대규모 정전시에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정상적으로 교통신호등을 작동할 수 있다.

시는 산업발전 및 관광객 증가에 따른 차량 급증으로 정전사태가 발생할 경우 심각한 교통대란이 우려된다고 판단, 서산경찰서와 긴밀한 협의하에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무정전 전원장치 설치로 정전사태에도 교통사고를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차적으로 관내 주요 4차선 이상 교차로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산시 교통과 직원이 교차로에 설치된 무정전 전원장치를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