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열풍 일으키자"
"K뷰티 열풍 일으키자"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3.01.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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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뷰티博 D-100
성공개최 기념행사

자원봉사자 발대식

홍보 영상·퍼포먼스

한마음뷰티콘서트도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의 개막일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도는 전 세계를 강타한 K-팝 열기처럼 박람회를 K뷰티(Beauty) 열풍의 계기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뷰티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3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D-100일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은 박람회의 성공적 운영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 발대식’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박람회를 미리 볼 수 있는 홍보 영상이 상영되고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표현한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가수 주현미, 박상철, 현철 등이 출연한 ‘한마음 뷰티 콘서트’가 열리며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이날 기념식을 가진 화장품·뷰티 박람회는 5월 3일부터 26일까지 24일 동안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KTX오송역 일원) 등에서 열린다.

충북도·식품의약품안전청·청주시·청원군이 공동 주최한다. 박람회는 ‘건강한 생명, 아름다운 삶’이란 주제로 오감을 만족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크게 5개 장으로 나눠 운영된다.

행사장은 시대·지역별 미를 보여주는 ‘월드 뷰티관’, 음악 등으로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힐링 체험관’, 메이크업·헤어스타일을 직접 체험하는 ‘뷰티 체험관’, 한국의 미를 보여주는 ‘한국 문화관’, 첨단과학기술과 화장품·뷰티 산업이 융합된 ‘생명 뷰티관’으로 꾸며진다.

화장품·뷰티관련 업체의 비즈니스 공간도 마련된다. 첨단 과학기술과 화장품·뷰티 산업이 융합된 ‘생명 뷰티관’, 화장품 생산업체들의 상품과 신상품을 소개하는 ‘화장품 산업관’, 뷰티 용품 제조업체와 관련 단체·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뷰티 산업관’,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싸게 파는 ‘뷰티 마켓’ 등이다.

조직위원회는 이곳에 300개 기업의 부스 43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유명 업체 상당수가 참가 신청하는 등 이미 부스의 80% 이상이 분양됐다.

조직위는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람회 개최로 생산유발 효과 973억원, 부가가치 448억원 등 모두 1421억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국가와 지자체가 개최하는 유일한 화장품·뷰티 관련 박람회”라며 “우리나라와 오송의 화장품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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