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임시회 시정연설서 12차례 언급
"민선 5기 충북호 신수도권 시대의 중심 우뚝"이시종 지사(사진)가 22일 ‘160만 충북도민’이란 표현을 공식 석상에서 처음 사용했다.
이 지사는 충북도의회 제317회 임시회 시정연설에서 “4년차를 맞는 ‘민선 5기 충북호’는 160만 도민의 성원에 힘입어 신수도권 시대의 중심에 우뚝서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5쪽 분량의 연설문에 160만 도민이란 표현을 무려 12번이나 썼다.
지난해 말까지 충북도는 공식문서나 행사장에서 ‘158만 충북도민’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 표현을 쓰지 않기로 했다. 이 지사는 지난 달 2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년부터는 160만 충북도민이란 공식 표현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설을 통해 이 지사는 7개 도정운영 방향을 도의회에 제시했다.
먼저 “신수도권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청사진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다”며 “통합 청주시가 세종시·대전시·천안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맏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지역간·계층간·도농간 화합과 균형발전을 통해 160만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충북’을 실현하겠다”며 “‘제2의 경제신화’ 충북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환경을 중시하는 경제정책, 중소기업·소상공인·전통시장 등 서민경제를 살뜰히 챙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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