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구, 정권탈환 실패 책임 사퇴
문재인 대선 지원 김종률 하마평민주통합당 정범구 전 국회의원이 증평·진천·괴산·음성(중부4군) 지역위원장을 사퇴하면서 후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전 의원은 2009년 9월 같은 당 김종률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중부4군 보궐선거에 나서 현 지역구 의원인 경대수 후보를 누르고 16대에 이어 재선했다.
그는 올해 4월 19대 총선에서 경 의원과 재대결을 펼쳐 고배를 마셨고 18대 대선에서 민주당이 정권 탈환에 실패한 책임을 지고 27일 지역위원장을 전격 사퇴했다.
정 전 의원 사퇴로 중부4군 지역위원장 후임에 지역정가의 시선은 김종률 전 의원에게 쏠리고 있다.
김종률 전 의원은 지난 10월 17일 문재인 대선 후보의 음성 방문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눈길을 끌었다.
김 전 의원은 28일 “대선 승리를 위해 노력했지만 아쉽다. 학회 참석 등으로 당분간 성찰의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며 정계복귀와 관련해선 즉답을 피했다.
그는 지난 총선 전 특별복권을 기대했으나 무산되면서 총선 출마의 꿈을 접고 문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뛰었다.
민주당 당규는 지역위원장을 정기전국대의원대회 개최일 전까지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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