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보트 충북, 15.2%p 朴 우세
캐스팅보트 충북, 15.2%p 朴 우세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2.12.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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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주MBC 조사… 朴 48.8%·文 33.6%
89.7% '꼭투표' 불구 투표율은 60%대 전망

가장 시급한 충북현안 '통합청주시' 국가지원

18대 대선 전국 판세가 초박빙을 보이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48.8%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33.6%에 약 1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철수 후보 지지층의 절반정도(51.9%)가 문재인 후보로 지지를 옮겼으며, 박근혜 후보로 지지이동은 25.4%로 분석됐다.

이는 청주·충주MBC가 여론조사 공표시점 전인 지난 12일 충북지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박근혜 후보 지지도는 50대(61.8%), 60대 이상(72.5%)에서 높은 반면, 20대 이하(43.4%)와 30대(55.3%)에서는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 세대간 대결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충북 전지역에서 박근혜 후보의 지지도가 높은 가운데 보은·옥천·영동(56.5%)이 특히 높고, 문재인 후보의 지지도는 청주시(38.4%)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충북지역 유권자 10명중 9명(89.7%)은 이번 18대 대선에서 ‘꼭 투표 할 것이다’라는 적극적 투표의사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17대 대선 충북지역 투표율이 61.3%(17대 대선 전국 투표율 63.0%)인 것을 고려할 때 실제 투표율은 이 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내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7.9%, ‘민주통합당’이 34.5%로,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에 약 13%p 앞서고 있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선출된 대통령이 해결해야할 가장 시급한 충북지역 현안으로 ‘청주청원 통합시 국가지원’(42.8%)을 가장 많이 꼽아 2014년 7월 1일 청추시 출범을 앞두고 충북지역내에서 청주청원 통합시가 메가시티로써 성공적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음으로 ‘중부내륙철복선·고속전철화’ 26.1%, ‘충청내륙고속화도로조기건설’ 25.5%, ‘경제자유구역조기활성화’ 23.7%,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활성화’ 22.6%,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21.1% 등이 20%이상으로 지역발전에 대한 활성화방안 및 현안에 대한 관심이 고루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일 충북지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으로 조사를 했으며 오차한계는 95% 신뢰구간에서 ±3.1%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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