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중학교 전국 피구대회 평정
시골중학교 전국 피구대회 평정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2.11.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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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중, 전교생 61명 불구 우승… 맹연습 결실
부여의 세도면에 위치한 농촌 중학교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천시 장애인국가대표 훈련원에서 개최된 '2012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에서 우승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신화의 주인공인 세도중학교는 전 학년 61명중 남학생 33명인 소규모 시골학교로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맹연습을 통해 감동스런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는,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고 주위에 커다란 감동을 안겨 주고 있다.

세도중 학교스포츠클럽피구 동아리 지도담당 최재운 교사는 “아침 일찍 등교해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한 아이들이 기특하다”며 “이번 우승은 모두의 관심과 사랑의 결과”라고 말했다.

심재창 교장은 “소규모 시골 학교 학생들이 큰 무대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장래에 학생들이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체력 증진은 물론, 건전하고 활기찬 학교문화를 창출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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