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농경지 지반침하 원인 밝힌다
청원 농경지 지반침하 원인 밝힌다
  • 유태종 기자
  • 승인 2012.10.1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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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관리공단, 정밀조사 업체 입찰 마감… 19일 착수
속보=지난달 12일 발생한 청원군 가덕면 청용리 농경지 지반침하 사고에 대한 정밀조사가 오는 19일부터 진행된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은 15일 지반침하 정밀조사 및 자동계측 모니터링 용역 전문사업자에 대한 공고를 마감한 결과 2개 업체가 입찰을 등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은 계획대로 17일 업체로 부터 받은 기술제안서의 평가 등을 통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18일 계약행위를 거쳐 지반침하 정밀조사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입찰 업체의 기술제안서 등이 미비하거나 계약에 필요한 서류 등의 제출이 늦어질 경우 정밀조사 시행이 늦춰질 수 있지만 실력이 입증된 업체들이 참석해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게 공단의 입장이다.

지반침하 정밀조사는 5억8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광산개발 지하갱도, 광물 채굴공동 및 석회암 용식공동 등의 분포를 지상에서 파악하는 지표탐사와 공동을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는 시추 등을 실시한다.

자동계측 모니터링은 정밀조사 과정이나 그 이후에 예상되는 지반침하를 사전에 인지해 안전사고를 대비하는 방법이다.

광해관리공단 김정필 산지복원 실장은 "사안의 중요성을 업체에 거듭 강조해 완벽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근심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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