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장 허가 취소하라"
"매립장 허가 취소하라"
  • 유태종 기자
  • 승인 2012.10.14 2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창환경지킴이 항의집회
청원군 오창읍 주민들로 구성된'오창환경지킴이'가 지난 12일 ㈜이에스청원이 시공한 3단계 폐기물 매립장 사업허가 취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오창환경지킴이는 이날 군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지난 9일 측량을 통해 3단계 매립장 깊이가 설계도보다 깊게 시공된 것이 밝혀졌다"며 "오창 주민들의 안전과 환경을 위협하는 사업변경 허가는 검토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금강유역환경청은 해당 업체에 보완조치가 아닌 사업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에스청원은 매립장 사업변경 추진을 포기하고 3단계 매립장 허가를 자진 반납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불법 시공 사실이 드러난 이후에도 업체 편들기를 하며 주민을 기만하는 금강유역환경청과 청원군수는 이를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스청원은 지하 20m, 지상 5m로 매립장을 조성하겠다는 설계도를 제출했지만 최근 주민과 금강유역환경청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현장조사에서 10m 가량 매립고을 깊게 판 것으로 밝혀져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