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생명축제 '대박행진'
청원생명축제 '대박행진'
  • 유태종 기자
  • 승인 2012.10.1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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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만에 관람객 28만명 … 농·축산물 판매도 30% ↑
'2012 청원생명축제'가 관람객 28만명을 넘어서며 연일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청원군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 현재까지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수는 2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만명보다 3만여명이 늘어났다.

농·축산물 판매액도 30%가 증가한 21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과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같은 호응은 지난해와 같이 입장료 전액을 이용권으로 환원해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농·축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데 따른 것이다.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청원생명쌀 판매장, 건강식품판매장, 웰빙식품판매장, 과일·과즙판매장, 전통식품판매장 등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장은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한 값에 판매돼 관람객들을 끌고 있다.

특히 한우·육우·돼지고기·오리고기 등을 시중가 보다 12~45% 저렴하게 구입해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셀프식당과 청원생명쌀로 지은 밥을 맛볼 수 있는 청원생명쌀밥집은 지난해보다 15% 이상 공간이 넓어졌음에도 불구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또 22만에 이르는 자연 그대로의 논·밭을 그대로 활용해 눈길 닿는 모든 장소가 사진배경이 되는 그림 같은 청원생명축제장은 생명농업전시관, 생활원예전시관, 주렁주렁 박터널 등을 마련해 바쁜 도심생활에 찌든 관람객들에게 휴식 같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논과 밭에 어울리는 야간 경관을 조성해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려는 연인, 친구 등 가족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고 있다.

자연과 흙을 벗 삼아 직접 수확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수확 체험장, 전통놀이, 새끼 꼬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시골체험마당은 그동안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생명을 경험하고 직접 수확하는 기쁨까지 누릴 수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현장체험 학습장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목표 관람객수 45만명 이상과 농축산물 판매액 31억원을 무난히 넘어설것으로 전망된다"며 "관람객들이 즐겁고 안전한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막바지 행사 진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송대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2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14일 폐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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