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tvN '택시'로 5개월만에 복귀
김구라, tvN '택시'로 5개월만에 복귀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09.0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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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오랜 설득·고민끝 결정
방송인 김구라(사진)가 케이블 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로 전격 복귀한다. 지난 4월, 과거 막말논란으로 잠정은퇴한지 5개월만이다.

tvN 측은 3일 "김구라가 '택시'를 복귀 프로그램으로 확정했다"라며 "제작진의 오랜 설득과 고민 끝에 MC 자리를 맡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제작진을 통해 "방송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평소 스타들이 출연해 진심을 스스럼없이 털어놓고, 이를 고스란히 들어주는 '택시'를 즐겨봤는데 한정된 공간에서 진행하는 토크쇼보다 택시를 타고 어디든 이동할 수 있는 현장성 있는 토크쇼를 원했다"고 '택시'를 복귀작으로 결정짓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여기에 지상파 데뷔 전부터 친분을 쌓아온 김종훈 담당 PD와의 두터운 인연도 한 몫 했다는 후문이다. '택시'의 김종훈 PD는 "프로그램이 MC 김구라라는 새로운 옷을 갈아입은 만큼, 이에 어울리는 '택시'를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택시'는 김구라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다른 MC가 결정되지 않은 관계로 김성주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운전을 맡는다. 방송에서는 MC 김구라가 활동을 중단하고 쉬는 동안 그리웠던 사람들을 만나며 그간 근황과 심경에 관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계획이다. 방송은 13일 밤 1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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