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11일 제254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에 이준우 의원(66·선진통일당·사진)을 선출했다.

선진통일당 19명, 민주통합당 12명, 새누리당 6명, 교육의원 5명으로 구성된 도의회 전체 재적의원 42명중 41명이 출석한 가운데 치러진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37표를 얻은 이준우 의원이 제9대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이준우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막중한 직책을 맡겨주신데 대해 200만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제9대 후반기 충남도의회는 도민을 위한 모범적인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인본의정, 경영의정, 깨어있는 의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동반자적인 상생 협력관계의 틀 속에서 도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충분히 소통하고 합의를 통해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의회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초대 보령시의원에 이어 5·6·7대 도의원을 지낸 4선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