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 살린 사랑의 깍지
심정지 환자 살린 사랑의 깍지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2.06.1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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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구급대원 인계 신속한 심폐소생술 눈길

공주소방서(서장 채수철) 신관119안전센터 소방장 김기정 등 3명의 구급 대원이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응급구조사 소방장 김기정 등 3명은 지난 15일 10:48분경 공주시 신관동 대아아이투빌아파트에 허모씨(80·여)가 화장실에 들어가서 갑자기 쓰러져 호흡이 없다는 접수를 받고 긴급 출동했다.

현장 도착한바 대아아이투빌아파트 경비 민병진씨(59)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있어 구급대원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인계받은 후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하여 심전도 분석한바 심실세동으로 확인되어 쇼크 1회 및 산소공급 등의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환자 허씨는 현대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119구급차 안에서 심박동 및 호흡의 생체징후가 회복되었으며, 현재 을지대학교병원 일반 병실에 입원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소방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아파트 경비 일을 하시는 민병진씨와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등의 응급처치가 신속하게 시행되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어 구급대원과 민씨를 충청남도 하트세이버로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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