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버려라" 사색 권하는 공무원
"스마트폰을 버려라" 사색 권하는 공무원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5.31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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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황선만씨 '스마트폰을 버리고…' 출간
행복한 성공 비결 제시 "농부의 지혜 배워야"

황선만 작가(사진)가 젊은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에세이집 '스마트폰을 버리고 농부 지혜를 훔쳐라!'로 출간됐다.

충남에서 공무원이면서 작가활동하고 있는 황선만씨는 젊은이들에게 스마트폰으로 상징되는 정보화기기에 갇히지 말고 농업·농촌·농민(3농)에서 '오래된 진실'을 배우고 사색할 것을 권하고 있다.

88만원 세대 딸이 감동한 행복한 성공 만들기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행복한 삶을 위해 7가지의 길을 농사와 연관지어 쉽고 재미있게 전해준다.

본문은 총 7장으로 1장 유쾌한 마음-옥토만들기, 2장 희망과 목표-좋은 씨앗, 3장 긍정적 사고와 생생한 상상-유기질 비료, 4장 실패상 지우고 성공 자아상 갖기-잡초 제거와 병충해 방제, 5장 용기와 도전-자연재해 극복, 6장 믿음과 기대-기다림, 7장 감사-추수(수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대학생과 저자와의 대화를 게재해 젊은이들과 소통하며 함께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옮겨 놓았다.

충청도 청양 칠갑산 두메산골에서 태어나 자란 저자는 책을 읽고 깊은 사색의 과정을 거치면서 삶에 스며든 농부의 지혜를 곁들여 행복한 성공 비결로 제시한다.

농촌과 사회주변의 사물을 단상으로 풀어내 향토적이면서도 삶의 지혜가 느껴진다.

구인환 서울대 교수는 "원숙한 생활에서 우러나오는 고아한 생활의 표현이며 조화의 미를 잃지 않는 문장이며, 솔직한 독백을 통하여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표현하고 있다"며 "이론적, 사색적, 비평적이유의 유니크한 필치로 주관적인 느낌, 흥미 인상 등을 나타내는 지혜로운 글이다"고 평했다.

저자는 1999년 월간 문학공간 신인문학상 당선, 한국 문단에 등단하고 본격적으로 작가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5월 17일 대전에서 갖은 독자 팬 사인회 수익금으로 충남도내 200여개의 작은도서관에 책을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6월 2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는 독자 팬 사인회를 열 예정이다.

황선만 작가는 현재 한국해외문화교류회, 대전중구문학회, 충남도청 글사랑문학회와 21세기문화인클럽, 서울 지필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케이티 중앙연수원, 서울 중구청 등 전국 공공기관과 여성단체 등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행복한 삶, 즐거운 인생'을 주제로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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