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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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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는 승준이에게 물어봐!'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를 읽고-
충주 엄정초 3학년 오승아

얼마 전, 엄마께서 생일 선물로 '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를 사주셨다.

책의 제목이 우습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해 어떤 이야기인지 매우 궁금해 바로 읽어 보았다.

이 동화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승준이라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인데 나는 승준이로부터 꼬물거리는 애벌레를 아주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자폐증을 앓는 승준이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행동도 자기 마음대로 한다. 그래서 선생님은 청소도 안 시키고 숙제도 안 내주신다. 친구들로부터는 놀림을 받고 따돌림도 당한다.

그렇지만 승준이에게는 너무 너무 좋은 친구가 있다. 그것은 바로 애벌레이다. 애벌레를 너무 좋아해 공부시간에도 애벌레만 공책에 하나 가득 그려 놓는다. 그래서 승준이의 별명은 양벌레이다.

만약에 우리 반에 승준이와 같은 애가 있다면 힘들어도 나는 마음의 문을 조금씩 조금씩 열어 친한 친구가 될 것이다.

승준이네 반 친구들도 나중에는 승준이의 병에 대해 이해를 했고, 애벌레에 관심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 승준이와 같은 아이들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살 수 있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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