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가뭄 농가에 따뜻한 단비
일손 가뭄 농가에 따뜻한 단비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2.04.1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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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공무원, 폐비닐 수거 등 봉사활동
충주시청 공무원들이 최근 농촌 인력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충주시청 정보통신과 직원 25명은 14일 충주시 앙성면 상대촌마을 어성관씨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펼쳐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줬다.

이날 직원들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씨의 앙성면 지당리 469번지 일원 2000여의 밭에서 폐비닐 수거, 돌 수거 등 영농준비를 위해 밭 정리 작업을 벌였다.

또 농촌체험활동을 위해 마을을 찾는 도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농촌체험관 환경정비도 실시했다.

특히 이들은 농가가 부담을 갖지 않도록 도시락과 음료 등 점심을 준비해 일손을 지원하는 등 배려도 잊지 않았으며 바쁜 움직임으로 어려운 농가 돕기에 동참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정보통신과 김남욱 과장은 "직원들이 농촌의 노동력 부족현상을 현장에서 실감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오늘 현장에서 땀 흘린 보람이 농가에 조그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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