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끝나면 방과후 학교로 등교해요"
"수업 끝나면 방과후 학교로 등교해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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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쌍류초등학교
사교육 욕구충족·2500만원 절감 효과

7개 영역,  9개 활동 부서로 운영

연기군 쌍류초등학교(교장 서종숙)가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과 교통사고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으면서 도시의 어느 학교 못지않게 알찬 교육을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방과후 학교를 운영해 주목된다.

전교생이 31명인 쌍류초(연기군 서면 쌍류리)는 날로 심각해지는 이농현상과 도시의 대규모 학교에 대한 막연한 환상으로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실정과 수요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맞춤식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쌍류초의 맞춤형 방과후 학교는 일과가 일찍 시작되는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하고 여가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업전인 오전 8시부터 9시까지와 방과후 시간을 요일별로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이 선택의 폭을 넓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여건을 극복하고 학부모의 사교육 욕구를 충족하면서도 연간 총 2500만원(가구당 평균 120만원)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를 거두는 등 도교육청의 공모에 관내에서 유일하게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그 타당성과 효율성을 인정받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또한, 7개 영역, 9개 활동부서로 운영되는 방과후학교에 총 127명이 참여하고 있어 이는 1인당 평균 4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으로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큰 호응과 신뢰속에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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