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시장 매입 가능성 시사
이종배 충주시장은 21일 충북도가 매각을 추진 중인 옛 충주의료원을 충주시가 매입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시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도가 추진 중인 옛 충주의료원 공개매각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인근 지역 활성화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방향으로 민간 매각이 진행된다면 시가 적극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충주 도심에 있는 도 소유의 옛 충주의료원을 시가 매입한 뒤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동안 각계에서 충북도립미술관 건립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해 왔으나 도는 재정 부담을 이유로 공개 매각을 결정해 지난 16일 이를 공고했다. 매각가는 84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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