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 건강교실 '활력 충전'
농한기 건강교실 '활력 충전'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2.03.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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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3개월간 운영 … 671명 참여 큰 호응
충주시가 농한기를 이용해 운영한 '신바람 건강교실'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주민 화합의 장으로 막을 내렸다.

충주시보건소는 20일 지난해 12월부터 농한기를 이용해 운영한 '신바람 건강교실'이 지난주까지 각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별로 마을 어르신과 지역 주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체 수료식과 시연행사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시보건소는 농한기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고 농사일에 지쳐 몸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월간 '신바람 건강교실'을 운영했다.

13개 보건지소와 16개 보건진료소를 통해 운영된 건강교실에는 671명의 농촌지역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만성질환자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절주, 영양, 중풍 예방교육과 걷기운동, 세라밴드 운동, 웃음운동, 요가, 건강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시작 전후 설문조사와 기초체력 측정으로 만족도와 체질량지수(BMI) 변화를 비교하고 운동을 통해 근력과 유연성 향상 등 신체변화와 질환 개선상태 등을 평가해 참여자가 운동효과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운동교실의 한 참여자는 "체중이 8.8kg이나 줄고 체질량지수도 34에서 30으로 감소해 몸이 아주 가벼워졌다"며 즐거워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관절 유연성 유지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수료 후에도 그룹별로 지속적인 운동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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