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소방관 하트세이버 인증
부부소방관 하트세이버 인증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2.03.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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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119구조대 이광영·한미정씨 동시 수상
충주소방서(서장 유인걸)는 19일 충주119구조대 이광영 소방교와 심재용 소방사, 중앙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임재훈 소방사, 한미정 소방사에게 하트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 세이버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구조·구급활동 중 귀중한 인명을 살린 대원 또는 일반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광영 소방교 등 3명의 구조·구급대원은 지난해 12월 25일 충주시 연수동 후곡산에서 갑자기 쓰러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진모씨(53)를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를 이용해 생명을 구했다.

현재 충주소방서 구조·구급대원들의 응급조치를 받은 진 씨는 현재 병원치료를 마치고 건강을 회복해 일상생활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에 하트 세이버 인증서를 동시에 받게 된 이광영 소방교와 한미정 소방사는 지난달 결혼한 부부소방관으로 동시에 하트세이버(Heart Saver)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유인걸 충주소방서장은 "심장이 정지한 사람에 대한 응급처치는 '4분의 기적'으로 불릴 만큼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구조·구급대원의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하는 한편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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