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태양의 땅 충북' 미래가 밝다
'생명·태양의 땅 충북' 미래가 밝다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2.03.15 2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천생명과학고 '바이오'·미원공고 '태양광' 마이스터고 지정
충북도정 목표인 '생명과 태양의 땅' 건설이 조기 실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내 고등학교가 바이오와 태양광 관련 마이스터고로 잇따라 지정되면서 목표 달성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것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진천생명과학고가 농업계열학교 중 최초로 한국 바이오 마이스터고로 전환 후 개교식을 가진데 이어 지난 14일 미원공업고등학교가 전국 최초로 태양광 관련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바이오와 태양광 분야는 향후 충북 100년 먹을거리를 창출할 미래신성장동력 산업이다.

도가 민선 5기 들어 야심차게 내건 비전이다.

이번 마이스터고 지정은 도민의 생활을 한 단계 높여주는 중대한 토대이자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계열 학교 중 최초로 마이스터고에 선정된 한국바이오 마이스터고(구 진천생명과학고)는 이례적으로 대통령이 개교식에 참석하는 등 화제가 됐다.

이 학교는 기존에 운영하던 농업관련 학과를 바이오 인력수요에 맞게 전면 개편(의생명동물과·바이오식품과·바이오제약공정과)해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25개 산업체·연구기관과 산학협력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청원군에 위치한 '미원공업고등학교'가 전국 최초의 태양광산업인 차세대 전지분야를 전공으로 하는 마이스터고다.

14일 '충북에너지과학고등학교'란 교명으로 태양광 산업의 미래를 개척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학교는 내년 1학기부터 솔라시스템제어과와 에너지시스템설비과 등 2개 학과에 학과별 40명씩 총 80명을 특차 모집한다.

올해부터 '15년까지 국비 43억, 지방비 11억, 교육청 82억 등 총 13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두 학교가 최근 잇달아 마이스터고로 지정됨에 따라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건설을 조기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과 함께 도정 비전 구현의 또 다른 핵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