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오염총량제 제재 유예해달라"
"수질오염총량제 제재 유예해달라"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2.03.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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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환경장관에 건의
이시종 지사는 13일 유영숙 환경부장관에게 수질오염총량제 제재 유예와 대청호 관련 현안 등을 건의했다.

이날 이 지사는 '자생식물 복원 파트너십' 추진을 위해 청주 소년원에서 법무부·환경부 MOU 체결 후 대청댐 물관리 시설을 방문한 유 장관에게 대청호 관련 지역 현안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그는 수질오염총량제와 관련해 한강수계지역은 총량제를 미실시하며 금강수계지역은 시·군별 시행 면적이 전체면적 대비 51% 이하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청원군의 총량제 시행면적은 전체면적의 68%를 차지해 오염량이 초과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타 지역에 비해 목표 수질이 낮게 책정돼 수질오염 총량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대청호 옛 뱃길 친환경 도선 운항과 관련, 주민 피해액이 9조원에 육박해 최소한의 주민 생존권 보장을 위한 규제완화 차원으로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설문조사 결과 주민의 70% 이상이 찬성한다는 점 등을 들어 수몰민 등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상수원관리지역의 각종 입지 제한이 지역낙후로 이어져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것을 전달한 뒤 규제지역의 하수처리시설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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