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정상화 순조… 명문사학 위상 재정립에 힘 모아야"
교육과학기술부 내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가 최근 에프액시스 손용기 대표(77) 등 서원학원 정이사 8명을 선임한 것과 관련해 서원대 성기서 총장직무대행이 내부 구성원들에게 화합을 당부했다.성 총장직대는 13일 '정이사 선임과 관련 구성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 8일 사분위가 손 대표를 비롯한 8명의 정이사를 선임했다"며 "지난 1992년 발생된 사상 초유의 학원부도사태 이후 건전한 육영철학과 재정능력을 갖춘 이사장을 영입하지 못한 탓에 퇴보 일로를 걸어온 서원대학교 구성원들에게 이번 정이사 선임은 매우 기쁘고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교과부의 최종승인 절차가 남아 있지만 빠른 시일내에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우리에게 남은 일은 그동안 학원 정상화 과정에서 빚어졌던 갈등과 반목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학교 발전을 위해 하나로 화합해 중부권 명문사학이라는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모든 힘을 기울여야 한다 "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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