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교급식 질 높아진다
충북 학교급식 질 높아진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2.03.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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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시·군 예산 증가
충북도내 대부분의 시·군이 올해 학교급식 지원 예산을 늘리며 각급 학교에서 친환경 및 지역 우수농산물 구입이 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각 시·군에서 지원하는 친환경 및 지역 우수 농산물 구입 예산(12일 기준)은 지난해 39억9600만원보다 8억4900만원(21%)이 증가한 48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 보면 청원군이 11억3000여만원에서 16억여원으로 4억7000여만원(29%)이 증가했고, 보은이 7000여만원에서 1억2000여만원으로 5000여만원(41%) 늘었다.

괴산은 2억1000만원에서 2억8700여만원으로 7700여만원(27%), 영동은 1억2000여만원에서 2억1000여만원으로 9000여만원(43%)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충주와 진천은 지난해보다 예산이 삭감돼 추경에 반영할 예정이다.

옥천은 3억5000만원, 증평 2억8500만원, 음성 2억1000만원, 단양 5800여만원 등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우수 식재료 예산을 지원했다.

현재 대부분의 시·군에서 친환경 쌀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청원군, 옥천군, 괴산군, 증평군의 경우 쌀은 물론 고춧가루, 감자, 마늘, 파 등 질높은 농산물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식단에 우수 농산물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은 무상급식비를 각 50%씩 지난해 763억원보다 93억원(12%)이 증가한 856억원으로 합의한 뒤 이번달부터 초·중·특수학교 학생 15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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