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수업 보완중 … 부모와 소통 목적"
"주5일제수업 보완중 … 부모와 소통 목적"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2.03.0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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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 대전 법동중학교서 특강
"가장 행복한 것은 친구들과 우애있는 것"

김황식 국무총리(사진)는 7일 주 5일제 수업에 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서 돌봐주는 것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대전 법동중학교를 방문, 학생들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주말을 가족과 함께 보내며 자녀와 부모간 소통의 시간을 늘려주기 위한 게 주5일 수업의 첫 번째 목표다"면서 "하지만 맏벌이 가정의 경우 어려운 일이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요즘 학생들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고 경쟁이 심해 안타깝다"며 "학교에서 진행하는 스포츠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주5일제 수업 보완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학교 폭력에 대해서 김 총리는 "싸우면서 큰다는 말이 있지만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고, 돈을 갈취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그런 사람은 사회에 나와서도 행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부족하고 약해보이는 학생을 더 껴안고 돌봐줘야 한다"면서 "그런 자세로 학교생활을 해야 성적도 오르고 사회에 나와서 성공하고 행복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공부하는 동안에는 실패와 성공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가장 행복한 것은 인간관계가 좋은 것이다. 친구들과 서로 존중하면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학교 폭력근절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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