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인구 3만4000명 돌파
증평군 인구 3만4000명 돌파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1.12.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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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설치 후 8년간 7.7% 증가… 복지인프라 구축 등 한몫
태양의 도시 증평군 인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주민등록 인구가 군 설치 이후 처음으로 3만4000명을 공식 돌파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을 제외한 군 전체인구는 3만4019명으로 군 설치 이후 처음 3만4000명을 돌파했다.

군은 2009년 11월 3만3000명 돌파 이후 2년만에 1000명이 늘어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증평군 인구는 2003년 8월30일 군 설치 당시 3만1581명이었고, 8년여 동안 2438명이 늘어 7.7%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11월은 3만3472명으로, 1년새 547명이 늘어 1.63%의 증가율을 기록, 도내 12개 시·군 가운데 청원군(4.02%) 다음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도내 시·군 가운데서는 11위이고 10위인 보은군보다는 696명이 적지만 내년 이맘때는 보은군에 근접하거나 추월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평군 인구가 군 설치 이후 계속 증가하는 것은 각종 기반시설과 복지인프라가 구축되고 송산지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증평1일반산업단지 내 국내 굴지의 기업체 가동 등으로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외부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송산지구 추가 개발과 도안면 노암리 일대 2일반산업단지 조성, 개발촉진지구 조성 등으로 인구 증가세는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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