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조광수) 봉사팀이 생신을 맞이한 독거노인 및 주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원봉사센터 소속인 청안면 재가봉사팀과 미소풍선팀 봉사자 15명은 지난 16일 88회 생신을 맞이한 관내 부흥리 전상진씨(88)에게 상차림과 선물 등을 전달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회원들은 이날 전씨의 집을 풍선아트로 분위기를 바꾸고 직접 끓인 미역국과 맛깔스러운 음식을 마련한 후 내복을 선물로 전달하며 생신을 축하했다.

군 자원봉사센터는 이처럼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감을 덜어주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찾아가는 생신잔치를 마련하고 있다.

자원센터는 지난해까지는 한 공간에 모여 생신 잔치를 벌여왔으나 올해부터 직접 노인가정을 방문해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