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인구증가-대기업유치 전국 상위
청주·청원, 인구증가-대기업유치 전국 상위
  • 한인섭 기자
  • 승인 2011.12.1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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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도시 25곳 통계지표 비교분석
대기업 공장 62곳 4위·수출액 68억弗 7위

인구증가율·셋째아이 이상 비율도 평균 상회

청주시와 청원군의 인구증가율과 대기업유치 실적 등을 분석해 전국 주요도시와 비교한 결과 대부분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에 따르면 인구 60만 이상 도시와 재정 규모가 비슷한 도시 등 25개 주요 도시와 통계지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양 시군의 면적과 생산액이 2위로 나타나는 등 긍정적으로 분석됐다.

전국 주요도시의 통계지표 분석 결과 양 시군의 대기업 공장은 모두 62개로 구미에 이어 4위로 나타나 여수나 천안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액은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68억2000만 달러로 7위였다.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 비율은 청원군 2위, 청주시 14위로 조사됐다. 또 청주시는 취업자 중 여성층과 젊은 층의 비율이 높고, 청원군은 50세 이상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양 지역을 통합했을 경우 복지시설 수는 노인복지시설 1위, 보육시설 6위, 장애인시설 2위를 기록했다.

도서관, 미술관 등 문화기반시설은 청주 기적의도서관, 오창 목령도서관 등 32곳으로 용인과 더불어 1위였다. 청주의 공원면적은 인구 1000명당 4만8000여로 진주시에 이어 2위였다.

인구증가율은 청주시와 청원군 모두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출생아 중 셋째 아이 이상 비율도 청주·청원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시는 이 같은 분석 자료를 통계정보 홈페이지(stat.cjcity.net)에 13일 게시했다.

이번 행정통계 분석은 통계청이나 각 중앙부처, 정부 산하기관 등 전국적으로 흩어져 관리되고 있는 통계 중 가장 최근 시점에 작성 공표된 통계를 기준으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필요한 유용한 통계자료를 해마다 작성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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