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사교육비에 허리 휜다
천안 사교육비에 허리 휜다
  • 조한필 기자
  • 승인 2011.12.06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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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30만원… 전국평균 ↑
천안지역 중학생 한 명이 지출하는 월 평균 사교육비가 전국 평균보다 6만원가량 많아 3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교육지원청이 6일 발표한 지난 9월 천안지역 초·중학생 사교육현황에 따르면 초등학생 4만2276명 중 76%(3만1935명)와 중학생 2만3762명 중 67%(1만5962명)가 사교육을 받고 있다.

전체 사교육비 지출 규모는 9월 한 달간 초등학생이 79억9360만원과 중학생 47억8500만원으로 총 127억7860만원에 달했다. 학생 1인당 한 달 평균 사교육비는 중학생이 29만6200원, 초등학생 25만300원으로 평균 26만5600원으로 나타났다. 천안지역 사교육비 지출액은 지난해 전국 학생 평균 24만원보다 높은 수치다. 이 같은 수치는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까지 포함한 전체 평균 비용으로 실제 사교육을 받는 학생들만을 따지면 이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유형별로는 국·영·수·사·과 과목의 사교육비 총액이 초등학생 54억5200만원과 중학생 44억760만원으로 전체 98억5900만원에 달한 반면, 예·체능 교과는 초등학생이 25억4200만원, 중학생 3억2100만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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