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학교 논산 이전 '급물살'
국방대학교 논산 이전 '급물살'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12.0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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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부지매입 기본조사·설명회 개최키로
늦어도 이달 중 총사업비 협의도 완료 예정

총사업비 문제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국방대 충남 논산이전이 국방부의 부지매입 착수 결정으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6일 시와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총사업비에 대한 국방부와 기재부간 이견을 보인 총사업비 절충안이 상당부분 진전을 보이고 있어 늦어도 금년 12월중 상호 절충안 범위 내에서 총사업비 협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국방대 이전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불편, 반발 여론 전달 및 국방대 이전부지 조기 매입을 적극 건의해 왔다.

더는 미룰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국방부 주관으로 국방대, 국방시설본부, 충청남도 및 보상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일 논산시청 상황실에서 국방대 이전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방부는 총사업비 협의가 끝나지 않아 국방대의 구역경계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총사업비 확정 때 추가로 부지매입 절차를 이행키로 했다.

기재부에서 승인한 2740억원의 총사업비 중 보상관련 예산으로 우선 52만9000 규모의 부지매입을 위한 1차 기본조사에 착수하고 이른 시일 내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 논산시는 국방대 이전 지연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전하며 국방대의 조속한 이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이로써 국방부의 국방대 부지매입을 위한 기본조사 및 주민설명회 개최 결정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국방대 논산이전 사업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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