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때 66 사이즈 콤플렉스 힘들었다"
"SES때 66 사이즈 콤플렉스 힘들었다"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1.11.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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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뮤지컬 연습실서 밝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바다(최성희)가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연습실 현장에서 외모 콤플렉스를 털어놓았다.

바다는 23일 오전 약수동 뮤지컬하우스에서 열린 연습실 공개 현장에서 "SES 시절 슈와 유진은 44~55 사이즈였는데 난 66 사이즈라 가슴 아팠다"며 "멤버들보다 더 건강해 보이는 게 당시엔 스트레스고 콤플렉스였다. 지금은 콤플렉스는 없고 식단 관리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고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동명의 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미녀는 괴로워'는 뚱뚱하고 못생겨서 대역 가수로 활동하다 어느날 갑자기 미녀가 되면서 당당히 무대에 서게 되는 주인공 한별(바다/박규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온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바다는 "3년 전 초연 때는 최선을 다했다면 그전보다 나은 공연을 위해 가창력 위주로 연습했다. 마음가짐이 성숙된 무대가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보였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지난 10월 일본 오사카에서 공연되어 개막 전부터 선 예매 70% 이상을 달성했고, 한달여 공연 기간 중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유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바다는 "우리의 순수 창작 뮤지컬을 일본 관객들이 좋아해줘 뿌듯했다"며 "일본에서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나를 현지 관객들이 좋아해주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 무대에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 다짐했다"고 일본 공연 분위기를 전했다.

극중 한상준 역을 맡은 배우 오만석은 "한국 뮤지컬 열린 길 많은 것 같아 뿌듯했다"며 "이번 국내 공연은 일본 공연, 초연과는 다른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다와 함께 한별 역을 맡아 일본 공연도 같이 했던 걸그룹 카라의 박규리는 카라의 일본 활동 스케줄 때문에 이날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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