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물의… 야구 그만두고 싶었다"
"음주운전 물의… 야구 그만두고 싶었다"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1.11.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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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군사훈련 입소 전 '힐링캠프'서 심경고백
오는 21일부터 4주간, 군사 훈련을 받는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입소 전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하며 병역면제를 받은 추신수는 행복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았다며 그동안 어디서도 말하지 않았던 속내를 털어 놓았다.

온 국민을 놀라게 했던 음주운전 사건부터 예상치 못했던 연이은 부상, 8월에 얻은 셋째 딸 소희와 마음고생이 심했던 아내의 이야기까지.

특히 이날 추신수는 지난 5월 물의를 일으켰던 음주 운전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음주 운전으로 체포되었을 때는 모든 것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말문을 연 추신수는 당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기까지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후 오랜 시간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를 믿고 있던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고생이 심했고, 너무 괴로운 나머지 "야구를 그만두고 싶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힘든 시간을 보낸 당시의 심경과 쉽지 않았던 극복과정 등을 고백한 '힐링캠프' 추신수 편은 오는 2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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