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5만명 맛있는 가을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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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1.10.23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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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축제 10일간의 대장정 성료… 농산물 판매 호황
'5000만 전 국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라는 당찬 슬로건으로 지난 14일 출발한 '2011 보은대추축제'가 10일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23일 폐막됐다.

사상 처음 열흘 동안으로 대폭 일정을 늘려 잡은 이번 보은대추축제는 줄잡아 45만여명의 관광객이 축제 기간에 보은을 찾는 등 크게 성황을 이루었다.

속리축전을 비롯해 한우축제, 산림문화축제, 충북향토음식경연대회 등 부대행사를 한꺼번에 집중시킨 '2011보은대추축제'는 주 행사장인 보은읍 뱃들공원과 보청천 둔치를 풍성한 수확과 볼거리, 즐길거리로 가득 채우면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보은 생대추를 명품화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마련된 이번 대추축제는 특히 축제 기간에 보은 생대추의 선풍적인 인기몰이로 수확된 상품 대추는 품절현상을 빚은 것은 물론 황토고구마와 황토사과, 생표고 등 보은지역 농특산물의 현장 판매도 급증하면서 농민들에게 즐거운 비명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22일 '2011 보은대추축제'의 일환으로 속리산에서 열린 제16회 단풍가요제에는 6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면서 가을밤을 흥겹게 수놓기도 했다.

올해 단풍가요제에서는 '그대 모습은 장미'를 부른 김지명군(20·충북 청원군)이 대상을 받았다. 금상은 이지영씨(34·여·서울)가, 은상은 정유준씨(24·대구), 동상은 배아란양(20·서울)과 최용한군(20·전북 전주시) 외 3명의 중창팀이 차지했다.

'2011 보은대추축제'의 일환으로 23일 보은국민생활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1 한씨름 큰마당대회'에서는 5승을 거둔 용인백옥쌀 씨름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2011 보은 대추축제' 마지막날인 23일 주 행사장인 보은 뱃들공원과 보청천 둔치에서는 ㈜한화 보은공장과 함께하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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