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 첫 기와 전문 박물관 생긴다
아산에 첫 기와 전문 박물관 생긴다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1.09.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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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정린박물관 오늘 기공식… 2013년 완공 예정
아산시 배방읍 휴대리 55-1번지에 국내 처음으로 기와 전문 박물관이 세워진다.

'아산정린박물관'으로 이름 지은 이 박물관은 5400㎡(약 1600평) 부지 위에 전시관·체험관·기와연구소(문화재보존처리 연구소) 등 5개 건물과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21일 기공식을 갖는다.

아산정린박물관은 전시 기능 외에 교육, 연구 기능에도 주력할 방침이다.며 어린이들은 기와·토기를 직접 만들어 구워보고, 시민들은 전통 떡살 등으로 음식을 만들고 전통 다도도 익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물관에는 설립자인 공주대 문화재보존과학과 서정호 교수가 20대 후반부터 20여년 모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친 각종 기와들 1만200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기와전시가 전국 최대 규모이고, 형태와 문양의 다양성에서도 추종을 불허한다. 또한 기와 외에 서 교수가 수집한 토기·고려청자·조선백자와 각종 공예품 및 고고 유물 등을 전시한다.

한편 박물관의 운영 및 발전방향 자문을 위해 김성구 전 국립경주박문관장 등을 박물관운영위원으로 위촉했으며, 박물관 건축은 5개년 계획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오는 2013년 1차로 전시관 및 체험관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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