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병시기 1개월 이상 빨라져
5일 충남도농업기술원 금산인삼약초시험장에 따르면 도내 인삼 주산지에서 지난 5월 하순부터 탄저병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금산을 비롯 도내 인삼 주산지 병해충 발생 현황을 심층 조사한 결과, 발병이 예년 7~8월보다 1개월 이상 빨라졌다는 분석이다.
인삼 탄저병은 빗물에 의해 포자가 이동되고, 습도가 높을 때 감염 및 확산되는 강우와 관련이 깊은 병이다.
지난 5월의 경우 강우 일수는 11일이며, 강우량은 12㎜로 평년 9.2㎜에 2.8㎜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6월에도 장마전선과 태풍의 영향으로 강우가 잇따랐다.
전국적으로도 전북 고창과 충북 보은 등에서 탄저병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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