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지원 보조금사업 관리 허술
예산지원 보조금사업 관리 허술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1.07.0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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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의회 결산심사 보고서서 일부 사용 목적 지적
음성군이 예산 지원하는 보조금 사업에 대한 관리 감독을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음성군의회는 2010년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사결과 보고서에서 음성군이 예산 지원을 한 자원봉사센터의 경우 정산 검사 결과 일부 사업비가 지원 취지에 맞지 않게 집행됐다고 밝혔다.

음성군의회는 결산심사 보고서에서 자원봉사센터가 집행한 △자원봉사 대축제 자원봉사자 대회 △자원봉사 홍보 달력 제작 △자원봉사 소식지 만들기 중 일부는 음성군의 예산 지원 목적을 살리지 못했다며 앞으로 자원봉사 활동 연계 여부를 재검토, 간소화 또는 축소하라고 주문했다.

현행 음성군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조례 및 보조금 관리 조례는 보조금이 지원된 사업에 대해 군이 정산 검사를 통해 사용 목적에 맞게 쓰여졌는지 관리·감독토록 하고 있다.

군의회는 또 직원 운영에 있어서도 봉사활동의 업무량을 계수화, 직원수의 적정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자원봉사센터 직원은 모두 5명으로 이중 센터장은 무보수 명예직이다.

군의회는 이와 함께 센터장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살핀 결과 관내 기관장 이취임 축하 화분 전달, 명절 선물, 병문안 비용 등으로 집행됐는데, 이는 봉사활동 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 만큼 음성군의 지도감독이 뒤따라야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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