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문화원장님의 본을 받아 지속적으로 문화 창달에 노력하겠습니다."

이광진(69ㆍ사진) 제천문화원장은 취임사에서 "로렐라이 언덕과 라인강 한복판에 세워진 인어상이 세계 관광지가 됐다면, 옥순봉, 구담봉, 송계, 덕동, 감악산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산 능선들의 전경들 또한 세계적인 관광문화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행복에 넘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며 "이를 위해 예술, 문화를 총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문화 예술공간의 전당이 꼭 세워져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원장은 제천출생으로 제천고를 나와 제천시정자문위원, 1,2대 제천시의회의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제천농협 조합장 직을 맡고 있다.

가족으로는 이채연(69)씨를 부인으로, 3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