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쌀 재배' 왕우렁이 분양
'친환경 쌀 재배' 왕우렁이 분양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1.04.2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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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다음달 무상 보급
전형적 농촌지형인 괴산군이 친환경 쌀 재배, 생산을 위해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왕우렁이 분양에 나섰다.

군은 관내 쌀 재배 농업인들이 최근 못자리를 시작함에 따라 이달부터 왕우렁이 증식작업을 함께 벌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종패를 입식한데 이어 지난 3월 우렁이 알 부화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증식작업에 돌입했다.

군은 왕우렁이를 다음 달 노지양식장으로 옮긴 후 관내 친환경농가에 무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우렁이를 논에 한 번 방사하면 수확때까지 잡초가 자라지 못하고 제초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비용 절감 등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우렁이 종패 공급을 위해 지난해 양식장 1개동을 증가했다.

이로인해 농기센터는 하우스양식장 4동 1216㎡, 노지양식장 15동 4115㎡, 산란장 2동 608㎡, 작업장 1동 304㎡ 등 모두 6243㎡의 규모의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은 이를 토대로 지난달 친환경 농가에서 사용할 우렁이 수요조사를 마치고 올해는 15t의 종패를 생산해 170여 친환경 농가에 무상 공급할 방침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쌀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우렁이 농법을 집중 유도해 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 증대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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