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공동주택건설 최후통첩
행복청 공동주택건설 최후통첩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1.04.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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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건설사 대표 간담회 … 이달말까지 참여의사 요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한만희)과 LH(사장 이지송)는 지난 22일 세종시 공동주택건설 참여 9개 건설사(포스코건설 제외)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4월 말까지 참여의사를 분명히 밝혀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건설청과 LH는 오는 2012년부터 입주하는 9부 2처 2청 등 36개 기관 1만452명의 이전공무원과 관련기관 종사자의 주거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박상범 건설청 도시건축국장은 "이 문제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데 정부기관 이전공무원의 주거문제로 대두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업의지가 없는 건설사는 계약을 해지하고 LH가 금년내에 3000세대를 추가건립해 줄 것"을 건설사와 LH에 요구했다.

또 건설청은 그동안 건설사들이 요구했던 층고제한, 평형조정 등에 대해서는 LH 및 건설사와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LH 관계자는 "4월 말까지 참여의사가 없는 건설사는 계약해제할 예정이며, 참여의사가 있는 건설사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이전공무원들의 주거문제를 하루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문제는 지난해부터 10개 건설사가 사업수익성을 내세워 토지공급가 인하, 연체이자 탕감, 층고변경 등을 요구한 바 있으며, 현재 3개 건설사(대우, 포스코, 극동)가 협의를 통해 연내 착공시기를 조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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