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세종시 수정안 관철을 위해 청주를 다녀간 지 1년 3개월여 만이다.
이번 방문은 '세종시 수정안 전도사'가 아닌 정 위원장이 주장하는 '동반성장'을 설파하기 위해서다.
정 위원장은 26일 오전 7시 청주 라마다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동반성장과 기업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날 특강은 '초과이익 공유제' 논란으로 주춤했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의 당위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정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세종시 수정안으로 얽힌 충청도민과의 관계 개선도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의 청주 방문은 순전히 특강을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세종시 수정안 부결 후 충북지역의 첫 방문인 만큼 충북도민, 나아가 충청도민들과의 관계 개선도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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