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오는 6월까지 2억4000만원을 들여 지난 1999년 철도공사가 상판 균열과 누수를 막는다는 이유로 이 쌍굴 안쪽을 덮어씌운 시멘트모르타르를 제거하고 탄흔을 찾아내 원형대로 보존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작년 말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주)한영문화재에 공사를 발주,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00년 한·미 합동조사에서 교량 양쪽 벽에서 300여개의 탄흔이 발견됐다"며 "파손된 우수관을 보수하고 노출된 철근의 부식을 방지하는 교량 안전성 보강공사도 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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